2006년 06월 24일
월드컵과 플래시
20분전에 한국이 16강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에 내가 월드컵에서 배운것은 세가지다
(1)전세계를 상대로 맞설수 있다는 자신감과 스케일을 가져라 (이거 안돼와 해보자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2)순간적인 판단이 모든것을 좌우할 수 있다. (이게 어려운데 순간적으로 어떻게 정확한 판단을 하는가)
(3)결국 기본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렇치만 아데바요르와 한국팀에게 명백한 불공정 판정이 있었다.
이제 필드는 잊자.. ㅋ
인터넷의 포탈들이 경쟁적으로 만든 월드컵 특집 페이지들을 보면 고도의 User Experience를 가지고 있는 플래시를 적용하고 있다.
1회용으로 쓰고 버린다는게 너무나 아까울 따름이다.
멀티 파일 업로드용 플래시 소스를 보고 감탄했었다.
www.pandora.com의 UI는 또 어떤가.
플래시는 이미 인터넷 어플리케이션(특히 업무용)제작용으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치않다.
플래시로 만들어진 영화홍보사이트, 포탈등은 많지만 플래시로 만들어진 업무용 어플리케이션은 들어본적이 없다.
시장의 냉정한 평가에 의하면 아직까지 플래시는 애니메이션 제작툴로서만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듯하다
더군다나 AJAX가 플래시의 강력한 경쟁상대가 되어버렸다.
구글맵(ajax)과 야후맵(flash)를 비교해 보라.
NHN의 플래시게임팀 팀장(http://www.asoop.com/blog/)의 진단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1)플래시 개발자가 적기때문에
(2)다양한 플래시 어플리케이션이 적게 나오고 있고
(3)따라서 거대한 플래시 개발자 생태계가 형성되지 않아
(4)리소스를 과다소비한다든지 하는 조악한 플래시가 출현되고
(5)이에 플래시를 안정적인 어플리케이션 제작도구로 보지않는 악순환이 반복
내가 보기에는 한가지 이유가 더 추가되어야 한다.
플래시 개발자가 적은 이유는 실제로 플래시가 어렵고 시간이 더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웹개발업무를 하다 보면 네비게이션바를 플래시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웹이 얼마나 수시로 바뀌는지 한번 해본사람들은 안다.
그때 마다 컴파일을 다시하고 서버에 올리고 해야 한다.
현재와 같은 컴파일형 모델을 극복하기 위해서 Flex와 SVG가 나오고 있는데,
어서빨리 이것들이 주류가 되어야 한다.
(근데 SVG와 플래시가 호환이 되나? 이건 모르겠다)
같은 동작을 TimeLine을 써서 할수도 있고 ActionScript를 써서 할 수도 있다.
뭐 숙달되면 아무것도 아닐수 있어도 학습기간이 길어진다는것은 그만큼 보급률을 떨어뜨리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DOS가 성공할때 이미 맥의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가 있었고
HTML이 성공할때 이미 SGML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간단하고 배우기 쉽고 값도 싼 모델이 성공한 예를 보라.
한마디로 개발자와 그 개발자를 거느리고 있는 기술에 어두운 팀장과 사장님들한테 만만해 보여야 성공할 수있다.
어째든,
플래시 미디어 서버의 recording기능과 shared object기능은 매력적이다. 다만 비싸다. 제길~
대한민국 대표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월드컵 특집 페이지를 제작하신 개발자 여러분들도 욕들 보셨습니다.
# by | 2006/06/24 06:59 | 트랙백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